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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른 아침 빈 벤치 두 개 누구를 기다리나 견우직녀 기다리나 오작교 놓일 때는 아직 멀었는데 짙었던 안개 벌써 걷히고 먼 산 아래 남아 있는 안개구름 떠나간 사람 다시 오지 않는데 땅거미 꺼진 들녘 반짝이는 등불 하나 너를 위해 비추이고 있다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리고 있다 이강민 / 뉴저지글 마당 벤치 등불 하나